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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우리 이야기

I. 3주차를 시작하면서

3주차는 ‘Our Story’입니다. 1주차에는 ‘My Story’를 나눴고, 2주차에서는 ‘Church Story’를 나눴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 우리의 이야기, ‘Our Story’를 나누겠습니다. ‘Our Story’에서는 알파교회에서 어떻게 교회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교회방향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훈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교회생활과 신앙생활

알파교회는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구분합니다. 교회생활은 교회 안에서의 생활이고, 신앙생활은 교회 밖에서의 생활입니다. 물론 이것은 구분되어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연결되어 있고 동일한 삶의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동일하지 않다면 자신의 신앙을 되짚어봐야 합니다.
■ 당신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어떠십니까? 동일한 모습을 가지시나요?

2.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의 관계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 즉 삶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회생활에서 잘 살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잘 살아낸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응답한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생활은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응답하는 삶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상의 모습, 즉 혼자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교회생활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의 내 모습, 즉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내 모습을 훈련한 사람은 그 사람이 서 있는 삶의 자리가 어디든지 한결같이 살아낼 수 있습니다. ■ 교회생활에서 잘 살아내야 삶의 자리에서도 잘 살아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I. 알파교회에서 교회생활하기

그렇다면 알파교회에서 교회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파교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을 따라 교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나에게 답이 없음을 고백하기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를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내가 답이 될 수 없고, 답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가정에서, 삶의 자리에서 내가 답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문제라고 생각될 때 먼저 내 마음을 되짚어보고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답이 없음을 알 때 비로소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2. 하나님 앞에서 응답하기

알파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응답하는 것! 바로 그것이 알파교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는 것,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것, 십자가를 통해 부활을 경험하는 것. 바로 그것이 알파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방향입니다.

3.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기

알파교회는 기본적으로 강제나 의무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응답은 자발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누군가에 의해서, 억지로, 강제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회복되었기에, 스스로 결정하며 먼저 응답합니다. 교회생활의 6가지 예배, 기도, 성경읽기, 헌금, 봉사, 공동체 생활에 대해서 그 누구도 강제하거나 통제하지 않습니다. 교회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고백하고 훈련하며, 삶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4. 본질을 추구하기

교회활동을 통하여 내 신앙을 확인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외적인 모습을 통해 내 신앙을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교회활동을 내 자랑으로 삼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내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생활의 본질을 더 깊이 인식하며, 훈련하십시오. 그것이 내 삶이 되도록 하십시오. 내가 왜 교회생활을 하는지 매번 물으시고 되짚어가며 한걸음씩 걸어가십시오.
■ 알파교회에서 교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5. 알파교회 언어 배우기

교회생활을 하시면서 알파교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언어와 표현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배우시게 되겠지만, 여기에서 간단하게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고백하는 공동체입니다.
복음: 복음(福音)은 말 그대로 GOOD NEWS, 좋은 소식입니다. 인간에게 들려진 좋은 소식. 도대체 어떤 소식일까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소식입니다.
주일: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말하는데, 주일은 '주님의 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이 바로 일요일이며 그 날을 기억하며 주일로 지킵니다.
세례: 나의 신앙을 공동체 앞에서 고백하는 공식적인 자리이며, 기독교인으로 입문하는 사람이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축복의 자리입니다.
은혜: 자격 없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말합니다.
기도: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예수님으로 마무리됩니다.
성경: 성경은 하나님을 알려주는 공식적인 책이며 하나님이 하신 일에 관한 책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찬양: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반응입니다. 목소리로, 박수 치는 것으로, 손을 높이 드는 것으로, 여러 모습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히브리어(이스라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아멘: '아멘'은 히브리어로 '믿음'이라는 뜻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믿는다', '확신한다', '동의한다' 등으로 '그 말이 맞습니다, 동의합니다'라는 뜻입니다.
■ 알파교회에서 사용되는 표현 중에 낯설고 어색하신 단어가 있으신가요?

III. 알파교회의 예배

예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알파교회에서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알파교회의 예배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을까요? 이번에는 알파교회의 예배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익숙하게 주일예배를 드리지만, 주일예배를 통해 그 교회의 방향과 색깔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배 순서에는 그 교회가 지향하는 방향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예배순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고백하며 훈련하는 것입니다.
알파교회의 예배는 하나님과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순서에 파란색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말씀하신 것이며, 나머지는 말씀하신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응답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는 것처럼, 예배 역시도 하나님이 먼저 시작하셨기에 우리가 예배할 수 있습니다.

알파교회 예배순서

경배와 찬양
예배의 부름: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기원
사도신경: 하나님께 우리의 신앙을 고백함
찬송
기도
성경봉독: 하나님의 말씀
말씀선포: 목회자를 통해 성도들에게 말씀
봉헌
감사기도
파송의 찬송
축도: 목회자를 통해 성도들을 축복
■ 교회 밖에서의 삶은 주일 말씀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을 향하여 응답하는 것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 우리의 시간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목적에 들어가게 하는 기회다. 그 결과 우리는 변화된다. 그러나 우리의 변화는 우리가 하는 어떤 일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집중하고 복종하는 대상인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함으로써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고귀한 시간 낭비, 예배] 마르바 던, 이레서원
■ 알파교회 예배 순서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IV. 알파교회의 전체적인 안내

1. 알파교회 예배 안내

주일예배: 매 주일 오전10시55분부터 드려집니다.
새벽기도회: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6시부터 드려집니다.
금요성령기도회: 매주 금요일 오후8시부터 드려집니다.
차세대예배: 매 주일 오전9시45분부터 드려집니다.

2. 알파교회 마을 안내

알파교회 마을은 남성(장년)마을,여성(장년)마을, 청년마을, 차세대마을로 구성되며, 그 안에 연령별 목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 마무리를 하면서

■ 새가족 교육 3주차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고, 어떤 마음이셨습니까?
‘바닥을 치기에 안전한 장소’는 영적 공동체에 대한 좋은 정의인 것 같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깨어짐, 실패, 부족한 대처 능력을 받아들일 만한 안정한 장소가 필요하다. 고통 한가운데서 다시금 생명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나는 바닥을 치지 않으려고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는 생각은 정말 끔찍하다.
[영혼을 세우는 관계의 공동체] 래리크랩, Ivp
알파교회 새가족 교육 3주차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 새가족 교육 4주차 ‘4M Story’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